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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를 이용해 무언가를 보려면 모니터 같은 출력장치가 필요하다. 스마트폰도 액정 화면을 통해 무언가를 볼 수 있다. 홀로그램은 화면 대신 허공에 사물을 비춘다. 이런 홀로그램은 주로 마블 ‘아이언맨’ 같은 근미래 기술을 다룬 영화에 자주 나온다. 허공에 손짓을 하면 홀로그램이 이동하고 반응한다. 실제 홀로그램은 빛 반사·굴절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온전히 허공에 구현하긴 어렵다. 마케톤은 밝은 곳에서도 허공에 홀로그램을 출력하는 디바이스를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별도 디스플레이 장치(HMD)가 필요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과 달리 허공에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모니터 화면을 띄운다. 마케톤은 이를 ‘호버링 홀로그램’이라고 부른다. 스마트폰을 손짓(터치)으로 조작하듯 호버링 홀로그램도 허공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IT조선은 양창준 마케톤 대표를 만나 호버링 홀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계기와 비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창준 대표는 2019년 10월 마케톤을 설립했다. 양 대표는 초기 마케톤의 사업 방향이 지금처럼 호버링 홀로그램 디바이스를 만드는 게 아니었다고 설명한다. 초기 마케톤은 양 대표가 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20년쯤 일한 만큼 관련 서비스나 컨설팅 같은 쪽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마케톤의 사업 방향이 달라진 계기는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이었다. 양창준 대표는 “2020년 초 가산디지털단지 쪽에서 엘리베이터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설이 나왔는데 다들 마스크도 쓰니까 엘리베이터에서 접촉하는 버튼이 감염 매개라고 생각해 IT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공중에 떠있는 가상의 버튼을 누르면 실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 것 같은 비접촉 장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비접촉 엘리베이터 버튼 장치가 현재 마케톤이 개발하는...
MARKETON 2024.10.14 Votes 0 Views 130
월드IT쇼 현장은 부스 규모는 작지만 속은 알찬 유망 창업·중소기업 열기로 가득했다.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할 K디지털 혁신의 요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신 디바이스 등장으로 상용화 시점을 성큼 앞당긴 각종 확장현실(XR) 서비스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주행, 양자정보통신, 에듀테크 기업에 참관객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생동감 넘치는 가상공간·디지털 휴먼 사람의 움직임을 똑같이 구현해내는 아바타를 만드는 댄스트럭트 부스는 연신 쏟아지는 질문에 응대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댄스트럭트는 고객이 원하는 움직임을 제작, 판매하는 '3D 안무 데이터 유통 서비스' 기업이다. 다양한 음악에 맞춰 최신 춤을 출 수 있다. 버츄얼 인플루언서나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등 가상공간을 기반으로 한 사업자를 타깃으로 한 서비스다. 실감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마트큐브 부스는 산업단지 종사자로 붐볐다. 스마트큐브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산업현장이나 예술품 전시관 등 특정 공간을 온라인으로 똑같이 구현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주요 설비와 환경을 3D로 구현, 산업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버넥트 역시 XR 기술을 접목해 일선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전시했다. 버넥트 솔루션이 탑재된 태블릿을 활용하면 현장 경험이 다소 부족한 작업자도 효과적으로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다. 버넥트 관계자는 “원격으로도 현장 상황을 빠르게 알고 대응할 수 있다”며 “XR 가이드로 정확한 업무지시와 이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ICT로 물만난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MARKETON 2024.09.12 Votes 0 Views 138
새로운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무(無)안경 실감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마케톤㈜은 지난 6월 13일(목)~14일(금) 이틀간에 걸쳐 개최된 ‘NextRise 2024, Seoul(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 행사에서 ‘넥스트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무역협회, 산업은행,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본 행사에 참여하는 600여 기업 중에 가장 혁신적인 기업 24개를 선발, 수상했고, 마케톤은 이 중 ‘Next Innovator’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케톤은 지난 4월 World IT Show 2024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혁신상’을 받아,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이 명실공히 혁신기술임을 인정 받았다. ICT시장에서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초실감 영상인 VR·AR·MR, 메타버스 시대까지 진입했다. 하지만, 실감콘텐츠와 솔루션들은 수요자들의 기대만큼 충족을 못 시켜주면서 AR·VR, 메타버스와 같은 몰입형 콘텐츠 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몰입형 콘텐츠를 구현한 디바이스가 부재한 가운데 글로벌 테크기업들은 앞다투어 혁신적인 디바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반해 홀로그램 기술은 안경이나 고글이 필요없는 몰입형 디스플레이이지만, 기존 홀로그램 기술은 사용하는 환경과 UI/UX 관점에서 여러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시장에서 저평가받아 왔다. 호버링 홀로그램(hovering hologram)은 VR안경이나 고글이 필요없이 밝은 환경에서 선명하고, 매질(媒質)이 없는 공중에 디스플레이가 생성되며, 공중의 디스플레이와 터치와 드래그가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다. 콘텐츠-플랫폼-디바이스-네트워크는 전통적인 ICT 생태계 구조인데, 실감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미흡한 부분이 바로 디바이스이다. 이러한 몰입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을 구현한 기업이 마케톤㈜이며, 이는 AR·VR, 메타버스 시장을 견인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MARKETON 2024.09.12 Votes 0 Views 189
(주)마이크로엑스알, 마케톤, (주)요요인터렉티브 등 3개사와 투자협약전북자치도 익산시가 홀로그램 기업 투자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실감콘텐츠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활발히 조성 중이다. 시는 25일 익산시청에서 ㈜마이크로엑스알(대표 표도연), 마케톤㈜(대표 양창준), ㈜요요인터렉티브(대표 이경주) 등 3개 홀로그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가 홀로그램 관련 기업 3개사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사진=익산시 ] 협약을 통해 이들은 익산시에 지사를 설립해 10여 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업영역 확대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엑스알은 3D 카메라 및 3D 현미경이 주 생산품이며, 2019년 특허기술상을 수상하고 2021년에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과학관 등 교육 분야와 농생명 분야 기관은 물론 지난해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마케톤㈜는 국내 유일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 보유 업체로 비접촉 터치 제품을 생산한다. 마케톤의 제품은 엘리베이터 승강기(청주공항 설치), 발권시스템(강남구청 설치), 과학교실(서대문 자연사박물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 납품하며 미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요요인터렉티브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및 실감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이다. 정부 과제 및 국방·지자체 사업에 경험이 많으며, 주로 가상현실 기반 교육 훈련 시스템, 디지털 트윈, 미디어 아트, 인터렉티브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2019년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예타사업 통과와 국가 공모사업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실증사업',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 등에 선정되며 실감콘텐츠 산업...
MARKETON 2024.03.29 Votes 0 Views 372
마케톤, ‘3D 호버링 홀로그램’ 미국 시장 첫 수출... 해외 이목 집중 고글, 글라스 등 필요없이 실감 영상 시청 2024-02-22     송진우 기자 [금융경제신문=송진우 기자] 국내 ‘3D 호버링 홀로그램’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마케톤이 미국 시장 첫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케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관에 3D 홀로그램 제품을 설치했고 실리콘 밸리 지역 사립대학에도 설치 예정이다. 홀로그램 기술은 AR·VR, 메타버스와 같은 실감형 디스플레이(immersive display) 중의 하나다. 기존 홀로그램 제품은 어둠 속에서만 볼 수 있거나 터치 등 인터랙션이 되지 않아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마케톤은 3D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매질이 없는 공중에 이미지를 띄울 수 있고 그 이미지를 터치도 가능해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마케톤 관계자는 “AR·VR, 메타버스와 같이 고글(goggle)이나 글라스를 쓸 필요 없이 실감 영상을 즐길 수 있다”라며 “이러한 기술은 자동차, 금융기관, 챗GPT, 보안분야,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 또한 랜드마크빌딩, 첨단 시설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미국, 싱가포르, 두바이에서도 이목이 집중됐다”라고 말했다. 마케톤은 이번 해외 미국 수출을 계기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마케톤은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실증사업(PoC)에 선정돼 OCBC 은행(Oversea-Chinese Banking Corporation)과 ‘AI Chat GPT 서비스’를 올해 3월까지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OCBC 은행은 실증사업 기간에 추가 발주를 준비하는 등 실증사업 이후에도 양산 발주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창준 마케톤 대표는 “마케톤은 홀로그램 키오스크와 보안장치부터...
MARKETON 2024.02.23 Votes 0 Views 401
美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 제품 설치 마케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진출 계획"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과 같은 실감형 홀로그램 콘텐츠를 전용 고글(HMD)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내 기술이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마케톤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관에 자사 홀로그램 제품을 설치하고, 실리콘밸리 지역 사립대학과 설치를 협의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홀로그램 기술은 AR·VR, 메타버스와 같은 실감형 디스플레이 중 하나다. 기존 홀로그램 제품은 어둠 속에서만 볼 수 있거나, 터치 등 인터랙션이 되지 않아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마케톤의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은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 매질이 없는 공중에 이미지를 띄울 수 있으며, 띄운 이미지를 터치도 할 수 있어 혁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이러한 기술은 자동차, 금융기관, 챗GPT, 보안분야,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주목 받고 있다. 랜드마크빌딩, 첨단 시설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미국, 싱가포르, 두바이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관심을 받아 왔다. 마케톤은 이번 해외 미국 수출을 계기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마케톤은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실증사업(PoC)에 선정됐다. 이후 OCBC 은행과 AI 챗GPT 서비스를 2024년 3월까지 실증 진행 중이다. 양창준 마케톤 대표는 "올해 AI와 챗GPT 기술을 접목해 홀로그램 가상인간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의 결실을 맺고 있다"며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을 집중적으로 진출해 호버링 홀로그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출처 "고글 없이...
MARKETON 2024.02.22 Votes 0 Views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