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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톤, NextRise 2024서 ‘넥스트 혁신상’ 수상...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출 기대”

Author
MARKETON
Date
2024-09-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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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새로운 홀로그램 기술을 통해 ‘무(無)안경 실감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마케톤㈜은 지난 6월 13일(목)~14일(금) 이틀간에 걸쳐 개최된 ‘NextRise 2024, Seoul(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 행사에서 ‘넥스트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무역협회, 산업은행,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본 행사에 참여하는 600여 기업 중에 가장 혁신적인 기업 24개를 선발, 수상했고, 마케톤은 이 중 ‘Next Innovator’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케톤은 지난 4월 World IT Show 2024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혁신상’을 받아,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이 명실공히 혁신기술임을 인정 받았다.

ICT시장에서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초실감 영상인 VR·AR·MR, 메타버스 시대까지 진입했다. 하지만, 실감콘텐츠와 솔루션들은 수요자들의 기대만큼 충족을 못 시켜주면서 AR·VR, 메타버스와 같은 몰입형 콘텐츠 시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몰입형 콘텐츠를 구현한 디바이스가 부재한 가운데 글로벌 테크기업들은 앞다투어 혁신적인 디바이스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반해 홀로그램 기술은 안경이나 고글이 필요없는 몰입형 디스플레이이지만, 기존 홀로그램 기술은 사용하는 환경과 UI/UX 관점에서 여러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시장에서 저평가받아 왔다.

호버링 홀로그램(hovering hologram)은 VR안경이나 고글이 필요없이 밝은 환경에서 선명하고, 매질(媒質)이 없는 공중에 디스플레이가 생성되며, 공중의 디스플레이와 터치와 드래그가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다. 콘텐츠-플랫폼-디바이스-네트워크는 전통적인 ICT 생태계 구조인데, 실감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미흡한 부분이 바로 디바이스이다. 이러한 몰입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을 구현한 기업이 마케톤㈜이며, 이는 AR·VR, 메타버스 시장을 견인할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넥스트라이즈 2024에서 마케톤은 ‘12인치 키오스크(홀로그램 순번대기표)’, 박물관용 홀로그램, ‘24인치 메타버스용 홀로그램’ 제품을 출품하여 행사 참가자들에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NextRise 2024, Seoul 내 마케톤 전시 부스 모습 │사진 제공-마케톤
마케톤은 2023년부터 본격적인 호버링 홀로그램 제품을 양산하면서 박물관 및 체험관 등 교육 분야, 미래형 자동차, 프리미엄 극장, 금융, 공공시설,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납품한 실적으로 보이며,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샌프란시스코 한인센터에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싱가포르의 OCBC 은행에 실증사업(POC)을 완료하고 샘플 주문을 협의 중인 가운데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위해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한편 마케톤은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 진행하는 서울 테스트베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 25명이 동시에 자연과학 수업을 할 수 있는 학습실에 25대의 홀로그램 장치가 되어 있는 테이블 시스템을 공급하여 새로운 과학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지난 2월 초에 구축했다. 그동안 개구리, 붕어 등 동물 해부학 실험 등의 경우 환경 문제 등으로 실제로 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번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하여 터치를 통해 개구리의 피부를 벗길 수 있고, 수술칼로 내장을 분해하여 장기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자연과학의 길을 열었다. 이러한 시스템은 단순히 박물관이나 과학 실험실에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인체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실험 환경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SBA 서울테스트베드 사업에서 대형 제품인 24인치 홀로그램을 통해 공룡, 삼엽충, 양서 파충류 등 8대의 제품에 각각 다른 동물 콘텐츠를 구현해, VR안경 없이 공룡, 동물을 좌-우로 돌리고, 확대-축소하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상세히 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7월에 구축이 완료되면 여름방학 때에는 많은 학생이 실감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창준 마케톤 대표는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은 디스플레이 기대가 증가하는 가운데, AR/VR 고글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더 각광받는 기술이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해외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출처 :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9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