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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VR기기 없어도 메타버스 가능", 마케톤 서울대·메타 콘테스트 수상

Author
MARKETON
Date
2022-10-18 09:42
Views
237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을 아우른 XR(혼합현실) 기술 발전을 위해 서울대와 메타(옛 페이스북)가 공동으로 주관한 'AR/VR 이노베이션 콘테스트'에서 홀로그램 전문업체 마케톤이 최종 수상사 3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메타는 최근 서울대 AI(인공지능) 연구원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직원과 대학원 연구생, 스타트업, 스케일업 소속 개인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수상사 3개팀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힌 바 있다.

'XR허브 코리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6월30일부터 8월24일까지 메타버스 내에서의 △프라이버시 △안전과 웰빙 △형평과 포용 등 3가지 핵심 과제와 관련해 실행가능한 솔루션 제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태 지역의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국내외 전문가 7명이 심사에 참여했다. 마케톤은 고글 형태의 VR기기 없이 접근이 힘든 메타버스 서비스의 접근성 제한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VR기기 대신에 360도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4대의 홀로그램 기계를 통해 터치스크린 없이도 화상회의를 할 수 있고 원거리에서도 협업이 가능한 '홀로-메타버스 솔루션'을 제안했던 것이다.

기존 홀로그램은 어두움 또는 연기와 같은 매질(媒質)에 빛을 투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만 홀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마케톤의 홀로그램은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하게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한 데다 공중에 이미지를 띄울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에 상업화에 성공시킨 바 있다. 마케톤은 이같은 기술로 엘리베이터 가상버튼, 도어락, 키오스크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상호 연결된 3D 체험 등이 포함된 디지털 공간의 조합이자 가상세계를 통칭하는 용어다. 이용자들은 ICT(정보통신기술)의 도움으로 물리적 장벽을 넘어 메타버스 세계의 3D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여러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다. 기존에는 메타버스를 경험하려면 머리를 덮는 고글 형태의 AR·VR기기가 있어야 한다는 게 상식이었는데 마케톤은 이같은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케톤은 2019년 10월 설립돼 2021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홀로그램 터치시스템'을 개발했다. 무인매장 홀로그램 키오스크, 비접촉 홀로그램 ATM, 홀로그램 보안 솔루션 및 도어락 등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한편 마케톤은 이번에 수상사로 선정되며 상금 5만달러(약 6500만원)을 받는 데다 XR허브코리아가 내년 상반기 개최하는 'XR허브 코리아 컨퍼런스'에 직접 솔루션을 발표할 기회도 얻게 됐다.

이번에 마케톤 외에도 서울대 HCID 랩팀, 싱가포르 텍스쳐 미디어 팀 등이 공동으로 수상사로 선정됐다. 이들은 물리적 공간에서 가상공간으로 진입할 때의 충격을 줄이는 솔루션, 가상공간 내 이용자들이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제어하고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을 제안해 수상사로 꼽혔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0071516498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