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 IT쇼, 17일부터 서울 코엑스서 개막
르그랑코리아, 마케톤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 공개
데이터센터와 살균, 홀로그램 등 다양한 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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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IT 기업들이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수적인 각종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된 ‘2023 월드 IT쇼’에서는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비롯해 살균, 홀로그램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르그랑코리아는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Linkeo Data Center(DC) PDU’를 공개했다.
‘Linkeo DC PDU’는 데이터센터 랙(Rack)에 설치되는 제품으로 연결된 입력 케이블은 랙 내에서의 PDU 설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좌우로 33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USB 메모리를 통해 많은 양의 PDU 임계값 및 각종 파라메터를 일괄 저장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케이블 잠금 기능을 가지고 있어 작업자의 실수로 인해 케이블이 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핫 스왑(Hot-Swap)이 가능한 컨트롤러를 사용해 최대 32개의 PDU의 정보를 TCP-IP 통신을 통해 DCIM이나 FMS 프로그램으로 전송할 수 있다.
엘이디소프트는 LED조명과 가시광선 살균기를 융합한 살균조명 ‘라파비’를 전시했다.
라파비는 405nm의 가시광선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다. UVC를 비롯해 자외선을 사용한 살균방법은 화상 및 피부염의 위험이 있어 인체 노출이 불가능하지만 가시광선은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살균과 동시에 생활이 가능하다.
라파비는 KCL에서 1m 거리에서 24시간 동안 황색포도상구균을 조사했을 때 99%의 살균 효과가 있음을 검증받았다.

홀로그램 전문 업체 마케톤이 개발한 영화관 키오스크 홀로그램 시스템. (사진=강수진 기자)

마케톤은 상업시설에 적용 가능한 홀로그램 기반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마케톤의 홀로그램 기술은 LCD와 LED 등 광원에서 홀로그램 플레이트에 투영된 이미지가 입사각과 반사각이 같다는 원리를 이용해 허공에 이미지를 표출하는 기술로 터치센서를 융합하고, 연산모듈과 알고리즘을 사용해 홀로그램을 구현한다.
최근 위생에 대한 관념이 자리잡으며 승강기 터치패널, 영화관 키오스크 등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에 비접촉 솔루션이 자리잡고 있어 마케톤의 홀로그램 기술이 상업 인프라에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마케톤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공항시설, 세무서, 한국승강기안전 공단 등에 적용돼 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안상민 기자 tkdals0914@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