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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스마트승강기 산업의 포문을 열다...‘2022 승강기안전주간’ 개막

Author
MARKETON
Date
2022-11-11 09:32
Views
244

'2022 승강기안전주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 열려
‘마케톤, 세라에스이’ 4차 산업 신기술 소개
행안부·공단·협회, 산업 키워드로 ‘업계 발전’ 공감대
대통령 표창 등 정부포상, 산업 관계자 18명에 수여


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8일 양재 aT센터에서 ‘2022년 승강기 안전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국내 승강기 중소기업의 4차산업 기술 역량이 그간의 평가와 달리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과 홀로그램이 결합된 스마트승강기 솔루션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양재 aT센터에서 ‘2022년 승강기 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승강기 미래기술과 신기술 발표회’를 비롯한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승강기 안전주간은 ‘승강기 안전 및 국민 안전’을 주제로 매년 11월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8일 진행된 기념식 행사에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를 비롯해 대한승강기협회, 승강기학회, 민간검사기관, 시민단체 등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승강기안전주간 행사가 국내 승강기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단과 행정안전부는 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우리 승강기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승강기 안전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공=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스마트승강기 산업서 국내 중소기업 기술 ‘주목’


마케톤이 개발한 홀로그램 비접촉 승강기 버튼. (사진=전기신문)

9일 진행된 신기술 발표회에서는 승강기안전공단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스마트승강기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3차원(3D) 비접촉 엘리베이터 솔루션 기업 마케톤은 홀로그램을 활용한 비접촉 승강기 버튼을 소개했다. 불특정 다수가 직접 누르는 승강기 버튼과 달리 홀로그램을 통해 공중에서 승강기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홀로그램은 매질을 통해서 상이 맺히지만 마케톤의 홀로그램은 매질 없이도 공중에서 이미지가 생성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청주국제공항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승강기 시험타워 등 국내 랜드마크에 다수 설치됐으며 미국과 두바이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창준 마케톤 대표는 “스마트승강기 시장은 연평균 9.1%로 빠르게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52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기업과 대기업, 승강기안전공단이 상생 협력해 커지는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승강기 부품 전문 업체 세라에스이는 AI음성인식 기능을 접목시킨 ‘비접촉 자동콜’을 전시했다.

비접촉 자동콜은 위생상의 이유로 승강기 버튼 접촉을 꺼리거나 콜 버튼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이용자가 홀이나 승강기 내부에서 음성으로 명령어를 말하면 음성인식 모듈이 이를 인지해 카를 제어한다. 카메라를 통해 휠체어 이용자가 접근했을 때 자동으로 승강기를 호출하는 기능도 갖춰져 있다.

현재 서울 지하철 4호선의 이촌역에서 시범운영되고 있으며 90%가 넘는 음성인식률과 99%에 달하는 영상인식률을 보이고 있어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이외에도 이번 안전주간 컨퍼런스는 ‘승강기 안전인증 개편 실무 TF경과 공유회’와 ‘중대고장 사고사례 설명회’ 등 총 13개의 행사로 구성됐다.

◆키워드는 ‘발전’, 국내·외 어려움 극복하는 계기돼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업계 산·관인 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한승강기협회 모두 ‘업계 발전’을 키워드로 꼽았다.

그간 코로나19와 반도체 및 원자재 가격 폭등, 건설 경기 침체 등 삼중고를 겪어온 만큼 이번 행사가 산업을 부흥시키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 실장은 “국내 승강기 산업은 112년 만에 세계 7위의 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움츠러들었지만 산업계를 중심으로 정부, 공공기관, 학계, 이용자, 시민단체가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희인 승강기협회 협회장도 “승강기 산업이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유난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 산업이 더 큰 시장이 되고 나라의 경제를 이끄는 경제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분야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로 굳건히 결속하고 직면한 여러 과제를 이겨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 승강기 안전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된 '승강기 안전유공 포상'에서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또 승강기 안전과 산업 발전에 공로를 세운 산업 관계자들에게 정부표창도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장원석 티케이엘리베이터 수석부장과 김기동 경보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은 최광일 대명엘리베이터 대표와 이남식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차장이 각각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최태홍 오티스엘리베이터 상무를 비롯한 14명이 받았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 안상민기자